울산관광특산품협동조합 결성 판매장 한곳에 모아
단디만주·복순도가 손막걸리 등 다양한 상품 구비 18일 울산역 1번 출입문서 울산특산물판매장 개장 간절곶 해빵, 울산큰애기 배빵, 울산고래 초콜릿, 울산명물 단디만주, 트레비어 수제맥주, 복순도가 막걸리 등 울산의 특산물이자 대표 먹거리들이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 로비에 상설매장을 확보해 일반에 판매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던 사업체들이 ‘울산관광특산품협동조합(대표 정재환·트레비어 대표)’을 결성, 18일 이곳에 상설매장을 개장하는 것이다. 상설매장은 고속철 울산역 1번 출입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약 16㎡(5평) 정도로 운영되며 가게 이름은 ‘울산특산물판매장’이다. 이들 먹거리는 울산의 특화된 먹거리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공식판매장이 없어 각 제조처를 개별적으로 방문해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다. 이번 ‘울산특산물판매장’ 개장으로 시민들은 그동안 울산의 판매장이 어딘지 몰라 구하기 힘들었던 먹거리를 한 곳에서 맛보고 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고속철 울산역 개장 7년만에 지역 먹거리 판매장이 울산의 관문에 처음 생겼기 때문에 고속철도를 이용해 울산을 오가는 외지인과 관광객에게 울산 특유의 관광상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장에서는 협동조합에 소속된 업체의 상품만을 취급한다. 특허받은 수제 카스터드 간절곶해빵, 울산배로 만들어 상품등록까지 마친 소월당 울산큰애기배빵, 달콤한 맛과 앙증맞은 디자인의 고래모양 단디만주, 100% 카카오 버터만을 사용한 울산고래초콜릿이 대표적이다. 또 간식용 먹거리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복순도가 손막걸리, 양조장에서 직접 발효한 트레비어 수제맥주도 포함된다. 제품은 구매하는 즉시 먹을 수 있도록 간편 포장용과 휴대하게 편하게 박스로 포장된 선물용으로 구비된다. 병으로 판매되는 트레비어 맥주도 호피라거(청량한 솔꽃향의 라거맥주), 페일에일(오렌지향 미국식 에일맥주), 인디아 페일에일(자몽향이 짙은 미국식 IPA) 3가지 맛이 다양하다. 한편 이번 판매장 개장은 광역시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관광 알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온 울산시가 주도했다. ‘울산관광특산품협동조합’은 지난 4월 인가된 신생조합으로 울산시가 추진한 입점업체 공모에 선정됐으며, 판매장 공동관리는 물론 판매특산품 투어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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